류현진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201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2014. 4.18.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A 다저스 전문매체 다저 다이제스트가 류현진(30)의 성공적인 복귀를 돌아봤다.

이 매체는 지난 2일(한국시간) 2017시즌 류현진을 두고 “어깨 수술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 어깨 수술과 팔꿈치 수술로 거의 2년을 쉰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26.2이닝을 소화한 것은 기적이다. 최고의 재기 스토리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채는 “류현진은 처음으로 중간투수 역할도 소화했다. 5월 2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불펜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하며 세이브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류현진은 시즌 초반 직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예전의 류현진을 봤다. 류현진의 체인지업과 커브는 효과적이었다”고 류현진의 2017시즌을 총평했다. 그러면서도 “류현진은 세 차례나 타구에 맞기도 했다. 두 번은 다리를, 한 번은 팔에 맞았다.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왼쪽 발 부상으로 3주 이상을 쉬었다”고 부상도 많았던 시즌이었음을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류현진은 정규시즌 마지막 네 번의 선발 등판에서 1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방어율 4.20을 기록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했고 결국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포스트시즌 내내 벤치에 앉았던 류현진이다”고 류현진의 정규시즌 막바지 고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018시즌 다저스와 계약이 종료되며 빅리그서 프리에이전트(FA)가 된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2017시즌처럼 건강함과 꾸준함을 증명하는 2018시즌을 바라보고 있다”며 류현진 리뷰를 마무리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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