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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지난 2경기서 맹활약을 펼친 한국의 리드오프 박민우(24)가 위경련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박민우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결승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최원준과 교체됐다. APBC 대회 전 연습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그는 결승전 전날 밤부터 위경련으로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치렀다.
출전을 강행하는 투지를 드러냈으나 박민우는 끝내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교체된 박민우 선수가 7회 이후 위경련이 심해 움직이질 못했다. 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은 일본에 0-7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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