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세째 날 여자 -59kg 결승전에서 터키 어르긴(오른쪽) 수가 ~
제공 | 세계태권도연맹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7일(한국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유스&스포츠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17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셋째 날 5체급 경기에서 필리핀 스페인 터키 카자흐스탄 이란이 우승했다.

셋째 날 유소년 선수들의 결승전에서는 화려한 태권도 기술이 많이 등장했다. 터키 후리예 누르 어르긴과 이란의 얄다 란즈바르가 겨룬 여자 -59kg결승전에서 어르긴이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머리 돌려차기를 두번이나 성공하며 8점을 추가해 15-4로 란즈바르를 이기고 우승했다.

남자 -45kg 결승전에서는 이란의 아미라르살란 칸자데가 이집트의 아드함 후신을 상대로 수차례 화려한 공격을 뽐냈다. 머리 공격과 상대 선수의 감점으로 1라운드를 5-1로 미친 후 2라운드에서 다시 머리 공격, 몸통 돌려차기, 주먹 지르기 등 다양한 공격으로 12점을 추가했다. 3라운드에서도 여러 차례 공격을 성공하며 25-5 완승했다.

한국의 김예지(봉의중)와 이률희(본오중)은 각각 여자 -44kg와 여자 -59kg에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했다.

셋째 날 이란은 남자 -45kg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태국과 함께 금메달 숫자에서 타이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남자 -49kg, -57kg, -61kg 과 여자 -37kg, +59kg경기와 폐회식이 펼쳐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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