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30)의 인생 드리블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30일(현지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7-200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후반 14분. 메시는 이날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스콜스를 앞에 둔 메시는 간단한 발재간으로 순식간에 오른쪽을 돌파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메시의 드리블 중 단연 전매특허 기술인 '팬텀 드리블'은 상체의 흔들림과 엇박자를 이용해서 상대 수비수의 무게 중심을 한쪽으로 쏠리게 하고 자신은 반대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교묘한 기술이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맨유와 경기에서 0-1로 씁쓸한 패배를 맛봤지만, 메시는 자신의 인생 드리블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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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푼피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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