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이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6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 막판까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스완지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부상을 당하면서 추가시간이 7분이 주어지자 토트넘은 파상공세를 펼쳤고, 손흥민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빈센트 얀센이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힐 패스를 할 때 공간 침투에 성공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에릭 센의 골까지 더해지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9호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기성용이 가진 8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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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트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