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2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방송인 신정환의 방송복귀 소식이 또 다시 방송계를 들썩이고 있다.

신정환은 최근 포지션의 임재욱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아이 러브 유’ 촬영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평소 자주 만나는 사이라 자연스럽게 신정환 모습이 촬영됐다는 점이데, 아직 이 녹화분이 방송이 될 지는 아무것도 결정된게 없다.

신정환의 방송복귀 소식은 방송개편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나오고 있다. 그럴때 마다 신정환은 “잘 살고 있다. 방송복귀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박고 있던 상황에, 잠깐의 출연이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신정환의 그동안 행보를 보면 ‘언젠가는 복귀하지 않을까?’라고 할 정도로 방송계와 밀접해있다. 방송관계자는 “직업이 연예인이었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인들이 모두 방송관계자다”면서 “최근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금 얘기도 오간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신정화의 의지와 관계없이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때문에 신정환은 늘 ‘복귀계획이 없다’고 극구 부인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신정환의 방송복귀가 싸늘한 점은 ‘거짓말 논란’이 크다.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신정환은 징역 8월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당시 신정환은 불법도박 혐의가 제기되자 “‘댕기열’에 걸렸다”면서 응급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사진이 조작인 것으로 밝혀져 망신을 당했다. 많은 연예인들이 해외도박원정, 폭행 등 구설수로 일정기간의 자숙기간을 거친 뒤 방송에 복귀했지만, 신정환의 거짓말 논란은 아직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번에도 신정환 측은 “복귀 계획없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하다.

각 인터넷 게시판에는 “왜 꼭 나와야만 하는가” “진작에 복귀하고도 남았을텐데. 댕기열 쇼 때문에 팬들이 실망했었지” “안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댓글과 함께 “댕기열씨” “칩으로 출연료 줘라” 등 조롱섞인 댓글도 있었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