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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재가 프로 3년차엔 안양에서 뛴다. 제공 | 안양 구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K리그 챌린지(2부) FC안양이 전북의 공격수 조석재를 임대 영입한다.

안양 구단은 28일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맞춰 조석재를 전북에서 임대로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갈고와 건국대를 거친 조석재는 2015년 전북에 입단한 뒤 곧바로 K리그 챌린지 충주 험멜로 임대되어 36경기 19골 5도움을 올렸다. 이듬 해 K리그 클래식(1부) 전남으로 다시 임대된 그는 9경기 1골로 부진했다.

안양은 충주 시절 K리그 챌린지에서 검증된 그를 즉시 전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조석재는 “안양의 이번 시즌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난 공격수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골로 인사할 생각이다. 앞으로 기대해달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임은주 안양 단장은 “선수단 경쟁을 위한 적정 인원수 30명을 이미 초과해서 더 이상의 국내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건강한 시즌을 치르해 불안 요소인 공격라인에 조석재를 임대하기로 했다”며 “큰 결심을 해준 전북 구단과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내달 5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올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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