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또 한 쌍의 한중 커플이 생겨났다. 중국 배우 탕웨이부터 장리까지, 한국 남자 스타들이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꽃피우고 있다.


특히 이들은 여러 가지 공통점으로 얽혀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감독 김태용과 부부의 연은 맺은 탕웨이와, 배우 송승헌과 3년째 열애 중인 유역비, 주진모와 이제 막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장리까지 이들은 중국 스타 중에서도 '엄친딸' '자연 미인'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를 통해 연을 맺은 주진모와 장리는 함께 최근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주진모와 열애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중국 배우 장리는 1984년생으로 주로 중국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탕웨이의 모교이기도 한 중국의 연기 명문 북경중앙희극학원 출신으로 중국 연예계 대표 '엄친딸'로도 유명하다.


2007년 유명 작가 해암의 드라마 '금이환'으로 얼굴을 알린 장리는 '남인방' '북경청년' '강남사대재자' '청년의생' 등 중국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브라운관에서 영역을 확대하며 캐스팅 1순위 드라마 배우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장리는 169cm의 큰 키에 48kg의 가녀린 몸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그는 청순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송승헌과 유역비 커플도 작품을 통해 커플로 발전했다. 한중합작 영화 '제3의 사랑'을 촬영하며 만난 두 사람은 핑크빛 감정이 싹텄고, 3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유역비는 북경영화학교를 졸업한 재원으로, '대륙의 여신', '중국의 4대 미녀'로 손꼽히는 배우다. 청순한 마스크와 가녀린 몸매에 완벽한 영어 구사와 뛰어난 연기력까지 갖춘 '엄친딸'이다.

무용가 출신의 어머니와 교수 아버지 사이에서 비교적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이후 어머니가 화교 출신 변호사와 재혼하면서 더욱 재력을 갖추게 됐다고 알려져 있다.


김태용 감독 배우 탕웨이 부부도 작품을 통해 인연을 시작했다. 영화 '만추'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수년간 우정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난해 첫 딸까지 출산했다.


중국 대표 청춘 스타인 탕웨이는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하고 우아한 미모로 사랑받고 있다. 북경중앙연극학원에서 연출을 전공한 재원인 탕웨이는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도 무대감독을 자청할 만큼 타고난 리더십의 소유자다. 연극 무대와 모델 경험이 전부였던 탕웨이는 1만 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색, 계'의 오디션에서 발탁, 단번에 세계가 주목하는 여배우가 됐다.


뉴미디어국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ELLE', 'BAZAAR', 스틸 컷,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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