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화를 전시해 논란이다.


표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곧, 바이전(곧, BYE! 展)'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고, 여기엔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전시됐다.


그림 속에는 나체 상태의 박 대통령이 있으며, 배경이 된 침실 벽 쪽에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 또한 '주사기 다발'을 들고 있는 최순실 씨와 '사드'라고 적힌 미사일 등도 그려졌다.


새누리당은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라고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역시 "박 대통령을 풍자한 누드그림이 국회에 전시된 것은 대단히 민망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논란을 빚은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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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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