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새해 벽두부터 립싱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머라이어 캐리 측은 2일(이하 한국시간) 한 매체를 통해 '주어진 환경에선 머라이어 캐리가 공연을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16년 12월 31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약 100만 명의 관객이 있었고, 미국 ABC방송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행사였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이 행사에서 립싱크를 준비해 논란에 휩싸였다. 두 번째 곡인 '이모션'을 부를 땐 립싱크조차 제대로 하지 못 했다. 머라이어 캐리의 당황하는 모습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전 세계로 퍼졌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빌어먹을 일이 벌어졌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며 난 괜찮다는 표정의 사진을 함께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 캐리의 립싱크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뷔 시절부터 라이브가 안 돼 심심찮게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4년 내한 공연 때도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실망시켰으며, 당시 미국 현지에서도 머라이어 캐리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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