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양민희기자] 이란 축구 팬들이 손흥민(24·토트넘)의 SNS에 조롱과 비난을 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1일(한국시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아시아 A조 이란과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문제는 해당 경기 직후 발생했다. 이란 축구 팬들이 손흥민 선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어와 아랍어로 작성된 악성 비방 댓글을 수천 개가 달아 놓았기 때문.


이들은 앞서 한국 대표팀이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하기 직전 공항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한 것을 놓고 이란을 모욕했다며 적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손흥민을 겨냥한 악성 댓글의 주요 내용에는 "패배자", "손흥민, 정말 축구 못 한다", "감히 이란에게 덤비지 마라" 등 비난과 조롱에 가까운 내용이 대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악플 신경쓰지 말고 힘내세요. 손흥민 선수"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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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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