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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밴투스 선수들이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수페르코파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이탈리아 우승팀이 겨루는 ‘수페르코파’가 올해는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오는 12월23일 수도 도하에서 유벤투스와 AC밀란이 붙는 ‘수페르코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15~2016시즌 정규리그인 세리에A와 FA컵인 코파이탈리아를 모두 석권했다. 이에 따라 코파이탈리아 준우승팀 AC밀란이 유벤투스 상대팀으로 낙점됐다.

‘수페르코파’가 외국에서 열리기는 올해가 9번째다. 미국에서 2회, 중국에서 4회, 리비아에서 한 번 열렸으며 카타르에서도 2년 전 유벤투스-나폴리 대결이 개최된 적이 있다.

거꾸로 아시아 국가가 ‘수페르코파’와 같은 성격의 슈퍼컵을 축구종가 잉글랜드에서 벌이기도 한다. 알 아흘리와 알 힐랄은 지난 8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을 치렀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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