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워싱턴과 경기에 선발출장 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리그 2연속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경기 동안 안타를 치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4회초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강정호는 로어크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6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이번에도 3루 땅볼 아웃을 당했다.


강정호는 9회초 무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구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초구 싱커(96마일)를 힘차게 잡아당긴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에 들어가고 말았다.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40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피츠버그는 3연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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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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