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한류스타 송중기가 중국 성도 팬미팅에서 송혜교와 함께 65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송중기는 지난 17일, 중국 성도 전자 과학대학교 체육관에서 6500여명의 현지 팬들과 팬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KBS2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능숙한 중국어로 인사하며 “주위 분들이 송중기 배우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하셔서 작품을 하기 전부터 기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촬영을 하면서 진실되고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촬영하면서 송혜교 선배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고 배웠다. 정말 든든하고 고마운 선배님이자 파트너였다”며 “먼 곳까지 직접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두 사람은 ‘태양의 후예 명장면 재연’과 ‘1분 안에 서로의 자화상 그리기’ 등의 게임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고, O.S.T 수록곡 ‘Always’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날 팬미팅에서는 아시아 투어 매 도시에서 팬들이 전해준 선물과 편지를 확인하는 송중기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그의 남다른 팬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미팅 마지막에 송중기는 “소중한 친구 광수가 지난주에 함께해줘서 팬미팅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했다. “제 주위의 소중한 분들 덕분에 행복하다”며 “팬 여러분들의 존재, 그리고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요즘인 것 같다.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거듭 인사했다.

중국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4’ 멤버들과 ‘쾌락대본영’의 멤버 하경, 하이타오, 사나(시에나), 오흔(우신), 이유가(리웨이지아)는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들은 모두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녹화 현장에서 만난 송중기씨는 감동이었다. 열정적으로 프로그램 녹화에 임한 것은 물론이고, 마주하는 한 분 한 분께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송중기는 오는 25일 대만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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