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기호기자] "모든 사람들은 하얀 피부와 검은 피부로 나뉘지만 내게는 고맙게도 두 가지가 다 있다"


'백반증'을 앓고 있는 흑인 여성 모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젖소라고 놀림당한 여성의 변신'이라는 제목으로 캐나다 출신 패션모델 위니 할로의 사진이 게재됐다.

네 살 때부터 백반증을 앓아온 그는 친구들로부터 '젖소', '얼룩말'이라며 놀림을 당하면서도 모델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에 출연한 그는 14명 중 6위를 차지했지만 수많은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후 래퍼 에미넴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백반증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색소 결핍 피부질환 중 하나로서 전 세계 인구 0.5~2% 정도의 유병율을 가진다.

뉴미디어국 jkh113@sportsseoul.com


사진=위니 할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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