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배우 배두나가 세계 최대 규모의 동성애자 축제 '파라다 게이(Parada Gay)'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배두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 파울리 스타 대로에서 열린 '파라다 게이'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퍼레이드 행렬에 함께 한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하며 "내가 정말 행복하고 즐거울 때 얼굴"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 게이 퍼레이드에 참석한 사람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자 배두나의 소속사인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미국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 촬영 중이었다"며, "개인적으로 참가한 게 아니고,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도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배두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센스8'을 연출한 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모습이 보인다.


한편, 1997년 처음 열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파라다 게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캐나다 토론토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동성애자 축제로, 지난 2007년 350만 명의 참가자가 몰리면서 기네스북에 올랐다.


뉴미디어국 shr1989@sportsseoul.com


사진=배두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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