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슬램덩크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상대의 자책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추가골을 위해 공격에 열을 올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코너킥 기회를 맞이했다.


토니 크루스가 올려준 크로스는 가레스 베일의 머리를 맞고 맨시티의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공이 흘렀고, 페페가 다시 한 번 크로스를 올렸다.


이때 골대 앞에 있던 호날두는 높이 점프한 뒤 올라온 공을 손으로 잡고 슬램덩크를 하듯 그대로 맨시티의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호날두는 겸연쩍은 듯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고, 호날두의 위치 역시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0분에 나온 맨시티의 자책골로 잡은 1-0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뉴미디어국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포티비 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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