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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출처 | 바르셀로나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코리안 메시’ 이승우(18·FC바르셀로나)가 2015~2016시즌 후베닐A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우다드 에스포르티바 조안 감페르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디비시오 오노르 3그룹 산트 아드레우와의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등번호 11번을 달고 선발 출전, 전반 1분 왼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전반 35분 팀 동료 블랑코의 추가골을 돕는 등 팀이 전반에 터트린 두 골에 모두 공헌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와 두 골을 넣은 블랑코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챙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우가 골 맛을 보기는 지난 2월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미트윌란과의 홈 경기 종료 직전 결승포 이후 처음이다. 그 동안 팀플레이에 주력했던 그는 이날 경기에선 에이스로 다시 돌아와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쥐고 리드하는데 공헌했다. 지난 1월6일 국제축구연맹(FIFA) 출전 징계에서 풀린 그는 2015~2016시즌 후반기에 후베닐A 10경기, UEFA 유스리그 2경기에 나섰으며 지난달 14일엔 바르셀로나B 데뷔전을 통해 성인무대 신고식도 했다. 총 3개 대회 1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렸다.

같은 팀에서 뛰는 백승호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올시즌 17승7무6패(승점 58)을 기록하며 디비시오 오노르 3그룹에서 16개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에스파뇰이 3그룹에서 우승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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