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소마톰 드라이브  제공|지멘스 헬스케어

[스포츠서울 최신혜기자] 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은 기존의 듀얼 소스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한 ‘소마톰 드라이브(SOMATOM Drive)’ CT 장비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유럽영상의학회(ECR)에서 첫 선을 보인 소마톰 드라이브는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초저선량의 X-선과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호흡을 멈추지 않고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 환자들에게 매우 편리하다. 지멘스 헬스케어의 컴퓨터 단층 촬영 사업부 안드레 하퉁(Andre Hartung) 부장은 “이번 소마톰 드라이브의 개발로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고성능 CT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게 됐고 환자들에게 듀얼소스기술의 장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빔 접속이 가능하다. 저전압에서도 높은 에너지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영제 투여량을 낮췄다. 또 사용자가 70kV~140kV 범위에서 10kV 단위로 X-선 관전압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각 환자에게 적합한 전압과 정확한 선량을 선택, 방사선 노출도 줄일 수 있다. 이런 특성은 소아 환자뿐만 아니라 자주 경과를 검사해야 하는 종양 환자에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이미 CE 라벨을 취득했으며, 2016년 3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ss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