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NC 테임즈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K의 경기에서 테임즈는 3회초에 도루를 성공시키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1회초부터 3점 홈런을 날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테임즈는 3회초 신재웅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도루 찬스를 만들어 냈다.

신재웅 또한 기록을 의식하며 연속으로 견제구를 던지며 테임즈의 발을 묶을려고 노력했지만 테임즈는 왼손투수 신재웅의 타임을 빼앗으며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 정상호가 던진 공을 김성현이 미스캐치해 더욱 쉽게 도루를 성공시켰다.

도루에 성공한 테임즈는 환하게 웃으며 2루 베이스를 빼들고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닝을 마친 후에도 김경문 감독과 주장인 이호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해 주었다.

7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에도 없는 기록을 달성한 테임즈는 이날 오전 NC와 2016년에도 함께 할 것임을 밝혀 기쁨을 더 했다.

146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도 4번의 기록만이 수립되었다. 뉴욕 양키스의 A-로드를 비롯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가 달성했고 가장 최근인 2006년에 호타준족의 대명사 알폰소 소리아노가 달성했다.

테임즈는 올해 자신의 야구인생에서 최전성기를 맞았다. 40-40 클럽은 물론 올해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두번의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이날 47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나바로와 함께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40-40 클럽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SS포토]테임즈의 47호 홈런에 문광은은 허공만~
‘기분좋은 출발’ 1회초 1사 1루 NC의 테임즈가 자신의 47호 홈런을 좌중월 3점 홈런으로 장식하고 있다. 문광은이 타구를 쳐다보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23
3회초 신재웅의 높은 공에 볼넷을 얻는 테임즈.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25
1루에 들어 서자마자 도루 기회를 엿보는 테임즈.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26
2번 연속 신재웅의 견제구를 피하는 테임즈.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34
신재웅이 4구째를 던지자 마자 2루로 향하는 테임즈. 신재웅이 릴리스 할때는 이미 테임즈는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SS포토]테임즈의 40-40 기록에 임채섭 주심도 바쁘기만~
테임즈가 스타트를 끊자마자 임채섭 주심이 테임즈와 함께 뛰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43
점프를 하며 2루 베이스에 다가서는 테임즈.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DSC_2745
테임즈의 손이 2루 베이스에 닿을 때에 공은 김성현의 글러브에서 벗어나 있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ㄹ
김성현이 공을 놓치면서 비교적 쉽게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ㅎ
도루에 성공한 테임즈가 공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SS포토]40-40 달성한 테임즈, \'내본색은 베이스에 있어~\'
테임즈가 2루 베이스를 들고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SS포토]40-40 달성한 테임즈, \'넘치는 감격이여~\'
테임즈가 2루 베이스를 들고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SS포토]꽃다발에 파묻힌 40-40 기록의 보유자, 테임즈
이닝을 마친 후 김경문 감독과 주장인 이호준이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해 주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ㅎ
‘이광길 코치도 만져보고 싶었던 수염’ 이닝을 마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테임즈가 이광길 코치의 축하 세리머니를 다시 받고 있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2015.10.2.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