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술김에 비아그라(Viagra) 35알을 한 번에 복용했다가 낭패(?)를 본 영국의 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다수의 매체는 '영국 남자' 다니엘 메드포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다니엘은 사건 당일 친구들과 만나 거하게 술잔을 기울였다.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신 다니엘은 친구들 앞에서 비아그라 35알을 한꺼번에 삼키는 객기를 부렸다.


시간이 서서히 흐르자 그의 몸에서 점점 신체 반응이 일어났다. 결국 발기 상태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환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발견한 아내는 크게 놀라며 그를 응급실로 인도했고, 다니엘은 위세척과 함께 약물 치료를 받고난 뒤 환각 상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의 발기는 무려 5일 동안이나 지속됐다.


5일 만에 안정을 찾은 다니엘은 다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뒤에야 예전 몸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는 다수의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며 "병원에서도 내가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음부터는 이런 무책임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미러(Mirro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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