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생애 첫 바디프로필에 도전한 팜유즈가 폭소와 감동이 함께 한 화보 현장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즈가 장장 4개월간 공들여 만든 몸을 공개하는 대망의 바디프로필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 당일이라 물 한 모금 먹지 못한 채 등장한 박나래, 전현무는 한 눈에도 얼굴이 퀭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촬영장소에 도착해서도 덤벨을 내려놓지 못한 두 사람이 마지막 근육 짜내기에 몰입한 가운데, ‘감량 실패’ 의혹을 샀던 ‘초록 푸바오’ 이장우가 등장했다. 한눈에도 목이 쑥 길어진 이장우의 모습에 감탄이 터졌다.

넉 달의 피, 땀, 눈물이 담긴 팜유 막내의 변신에 전현무는 “해냈네, 해냈어”라며 감탄했다. 첫 촬영은 6kg을 감량해 리즈 시절 몸무게인 47kg에 도달한 박나래였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의상을 입은 박나래는 “이게 맞아요? 이것만 입는 게 맞아요?”라며 계속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등장한 박나래는 상의로 엷은 민트색 이너만 입은 상태였다. 박나래는 “오빠, 이게 부라자만 입었어”라고 대기실로 향했고, 전현무는 “뭐 부라자?”라며 당황해 폭소를 안겼다. 비키니도 기세라던 박나래의 당황한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뭘 저 옷 갖고 그러냐. 멋있다”라며 칭찬했고, 코드쿤스트도 “갈비뼈가 보인다”라며 감탄했다.

“혹시 잡지 촬영을 망치면 어쩌나 계속 걱정했다”라던 박나래는 우려와 달리 카메라 앞에 서자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척척 취해 사진작가의 칭찬을 받았다. A컷을 직접 확인한 박나래는 눈물을 쏟을 만큼 감동했고, 스튜디오에서도 탄성이 터졌다.

바프 촬영을 앞두고 목수술을 하면 1달간 운동을 못 했던 박나래는 스스로 자책하며 몸을 만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곤 결국 눈물을 쏟았다.

다음은 팜유 막내. 장장 22kg을 감량한 이장우는 검정 민소매에 흰 바지를 입고 살짝 속옷 밴드를 노출한 채 등장했다. 뭔가 어색한 의상은 이후 상탈, 재킷 걸치기, 바지 바꿔입기, 다시 상탈로 촬영 스태프들의 무한 회의를 불러 폭소를 안겼다.

장시간의 회의 끝에 스태프들이 다시 상탈을 결정한 가운데, 쑥스럽게 가슴을 가린 이장우가 등장하자 스튜디오에서는 한동안 웃음소리만 가득했다. 저항 없이 터진 멤버들이 울며 웃는 가운데 기안84는 “아까 본 햄 주먹밥이 생각난다”라며 촌평했다.

결국 스태프들은 밋밋하고 지방이 많이 남은 가슴에 셰딩으로 근육을 그려 넣어 봤지만 건장한 신생아 같아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내가 웃고 있지만, 속은 정말 타들어 갔다. 좀 더 뺏어야 했는데”라며 계속 사과했고, 한번 더 상탈 이장우가 화면에 등장하자 멤버들은 모두 얼굴을 가리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웃다 눈물을 쏟는 멤버들을 보며 전현무는 “여봐요. 크게 웃든가. 얘길 하든가 해”라며 구박했고 키는 “아니 너무 어중간해. 초록 패딩이던가. 진짜 빼든가. 뭐라 말을 못 하겠어”라며 눈물을 닦았다.

마지막 멤버는 13kg을 감량하고 72kg이 된 전현무였다. 한눈에도 핼쑥해 보였던 전현무는 감량과 메이크업으로 부리부리한 이목구비를 과시, 꽤나 그럴싸한 A컷을 만들어냈다.

사진작가는 장골과 허벅지까지 라인이 선명한 근육들을 멋지게 담기 위해 바지를 내렸다 올리는 모습을 찍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촬영이 처음인 전현무는 마치 용변을 마치고 급하게 바지를 올리는 듯한 포즈를 연출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보던 기안84는 “아니 이게 맞는 거야?”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포즈를 하면서도 뭔가 이상했던 전현무도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죠?”라며 의심했다. 코드쿤스트는 “원래 화보는 모든 행동을 달팽이처럼 해야해”라고 조언했다.

이를 몰랐던 전현무는 어색한 표정으로 자꾸만 바지를 추슬러 폭소를 안겼다. 박나래는 “이게 약간 ‘사랑과 전쟁’에서 많이 봤던 장면 같지 않냐”라며 마치 불륜 현장을 들킨 듯한 표정과 포즈를 촌평했다.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개인 촬영을 마친 멤버들은 카메라에 적응된 듯, 박나래와 이장우, 박나래와 전현무, 전현무와 이장우 등 유닛컷과 단체컷까지 멋지게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마침내 바프를 끝내고 첫 끼를 먹는 팜유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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