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류현진이 삼진을 솎아낼 때마다 기부금이 쌓인다.

류현진 재단은 ‘26일 신한은행과 류현진의 기록을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 투수 겸 류현진 재단 이사장 류현진과 신한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내 홍보관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에서 류현진이 탈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신한은행과 류현진은 각각 10만원씩 적립해 류현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류현진 재단은 시즌 종료 후,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소년 장학생을 선발해 적립된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류현진 재단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2시즌에 기록한 210 탈삼진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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