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SSG가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SS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0으로 앞서던 SSG는 에레디아가 2회말 2사 2,3루에서 윤영철의 몸쪽 속구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쏘아올려 5-0으로 크게 앞섰다.

에레디아는 7회말 5-5 동점 상황에선 행운의 내야 안타를 때렸고 KIA 유격수 박찬호의 악송구가 겹치며 2,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결승타를 일궈냈다.

경기 후 에레디아는 구단을 통해 “타석에서 항상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진 않지만 컨택에 신경 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대가 좋은 공을 던졌는데 집중하다 보니 운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어제 타격에서 좋지 않았지만(5타수 무안타) 야구는 매일 있기에 어제의 일로 남겨 놓고 오늘은 새로운 기분으로 타석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에레디아는 18일 현재 타율 0.365(74타수 27안타) 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34에 이른다. 득점권 타율도 0.429나 된다. 에레디아가 SSG 중심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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