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새로운 ‘수사반장’을 선보인다.

MBC ‘수사반장 1958’은 17일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가 밝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수사반장 1958’은 과거 박영한 반장을 맡은 최불암이 써 내려간 한국형 수사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작품이다. 박 반장이 막 서울로 부임했던 1958년, 그가 형사였던 시절 자신의 패기를 펼치지 못하던 때를 담는다.

원작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등 전설의 형사 4인방이 재등장해 기대를 자아낸다.

이제훈은 최불암이 연기한 박 반장의 청년 시절을 자기 색으로 바꿀 예정이다. 그는 “제게도 낯선 시대를 완벽히 구현해 촬영 때 신기하고 재밌게 느꼈다. 이런 시각적인 요소와 아날로그 수사 방식 등이 흥미롭게 다가갈 거 같다”라며“다른 드라마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움을 접할 수 있다. 열정만으로 가득한 이 형사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원작과 비교하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종남서 ‘미친개’이자 귀를 물어뜯는 걸로 악명이 높은 김상순 형사로 변신한다. 그는 “‘수사반장’을 보셨던 분들께는 향수를, 그렇지 않은 요즘 세대분들께는 신선함을 드릴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수사반장’의 유산을 재해석한 신구 조화를 통해 즐겁게 해드리겠다”며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액션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저희 4인방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성은 괴력으로 쌀집 청년에서 경찰로 채용된 조경환을 연기한다. 그는 “시대적 배경이 50, 60년대인 만큼 요즘과는 다른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이나 환경을 엿볼 수 있다. 그 시대이기에 가능한 수사방식이나 연기를 주목하시길 바란다”며 “첫 방송에서는 ‘수사반장’ 4인방이 어떻게 모이게 됐는지, 그들의 과거 이야기도 재밌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윤현수는 대학교를 졸업했는데도 그 당시 비인기였던 경찰로 들어온 괴짜 서호정 역을 맡았다. 그는 “1958년의 시대상과 그 시절 경찰들의 모습까지 알아갈 수 있는 온 가족이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라며 “세대를 불문하고 감동과 희열을 느끼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 처음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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