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배우 정려원이 대치동 스타강사로 돌아온다.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극 ‘졸업’(연출 안판석, 극본 박경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제이에스픽쳐스)에서 정려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스타강사 서혜진으로 변신한다.

17일 공개된 정려원의 첫 스틸컷에서는 남자가 되어 돌아온 옛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로 인해 설레는 스타 강사 서혜진의 모습이 담겨있어 기대를 높인다.

tvN ‘졸업’은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의 설레고도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다. 대치동을 무대로 한 드라마가 주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원물이었다면, 이 드라마는 대치동 학원 강사들의 이야기가 밀도깊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신선함을 전한다.

특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을 연출한 안판석 감독의 손에서 어떤 멜로가 탄생할지 관심이 뜨겁다.

정려원은 “항상 궁금했고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던 안판석 감독님이 연출하는 학원 이야기라는 말에 대본도 보지 않고 하겠다고 결정했다”며 “대본을 읽으며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기대가 더 커졌다. 작가님께 난 행운아라고 연락드렸을 정도다. 안판석 감독님은 심플과 디테일이 공존하시는 분이다. 배우들의 감정선이나 동선, 대사들을 크게 터치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요소를 섬세하게 컨트롤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기한 경험을 했다. 많이 배우고 느끼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tvN 새 토일극 ‘졸업’은 오는 5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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