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 폭력 관련 논란을 매듭지었다.

16일 김히어라 소속사 측은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 김히어라가 중학교 시절 일진 모임 ‘빅상지’ 멤버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주장도 나와 진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후 김히어라는 자숙에 들어갔다. 그동안 과거 친구들을 만나 대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하 김히어라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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