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4~2025시즌 프로당구 1부 투어 선수 선발을 위한 큐스쿨(Q-School)이 펼쳐진다.

프로당구협회는 오는 17일부터 일주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새 시즌 PBA 큐스쿨 및 LPBA 트라이아웃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PBA 큐스쿨은 1부 선수를 선발하는 승강전이다. 직전 시즌 1부투어서 강등한 하위 50% 선수와 드림투어(2부), 챌린지투어(3부) 상위권 선수가 참가해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한다. 드림투어는 16~64위(1~15위 1부 직행), 챌린지투어는 4~32위(1~3위 1부 직행)가 참가한다.

1라운드에는 16위로 아쉽게 1부 직행에 실패한 김동영을 비롯해 1부 재진입을 노리는 ‘공포의 목장갑’ 황지원(19위), 김남수(20위) 김기혁(47위) 홍종명(58위) 등 드림투어 선수와 ‘챌린지투어 4위’ 최한솔, ‘영건’ 장현준(8위) 등이 참가한다. 2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1부에서 강등된 이충복(119위)과 김임권(62위) 오성욱(84위) 김태관(94위) 등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대회는 두 개 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1라운드에는 2,3부투어 선수들이 참가하고 이를 뚫은 30명 내외가 21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2라운드로 올라선다. 2라운드에는 지난 시즌 1부투어 강등 선수 60여명이 합류하고 1라운드를 통과한 선수들과 최종 1부투어 진출 티켓을 걸고 각축한다. 2라운드까지 통과한 상위 30명 내외는 차기시즌 1부투어에 등록할 자격을 얻는다.

큐스쿨은 토너먼트 단판제로 진행한다. 1라운드는 35점제, 2라운드는 40점제다. 대회 일자별로 토너먼트 최상위 선수는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그외 선수는 토너먼트 1승당 5점의 승점을 얻는데, 라운드가 종료된 이후 성적에 따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1라운드가 종료된 다음날인 20일에는 L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총 24명이 참가하는 이날 대회에선 총 세 차례 토너먼트를 통해 합격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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