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주 KCC 허웅이 9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전주 KCC이지스 가드 허웅(30)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KCC 가드이자 남자프로농구 간판 허웅이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허웅은 2쿼터 종료 6분52초를 남기고 레이업슛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다가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다.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일어나지 못한 허웅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부상 정도가 가볍지 않아 보이는 가운데, 허웅의 부상으로 KCC는 대형 악재 위기에 처했다. 허웅은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평균 16.2득점 4.5어시스트를 올리며 KCC의 6강 플레이오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KCC는 주전 포워드 이승현을 팔꿈치 부상으로 잃었다. 허웅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로 영입된 두 선수의 복귀 시점에 따라 시즌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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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허웅이 9일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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