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리은행 김단비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WKBL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2022.12.26. 용인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우리은행 포워드 김단비(33)가 개인 통산 12번째 라운드 수훈선수상(MVP)을 수상했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는 30일 “김단비가 언론사 기자단 투표 86표 중 72표를 획득해 2위 박지현(우리은행)과 이소희(BNK썸)이 획득한 5표를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지난 2022-23시즌 신한은행 SOL WKBL 4라운드에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1.4점, 리바운드 10.8개, 어시스트 6.6개, 블록 2개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리그 4라운드 득점, 블록, 공헌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도 한 김단비는 지난 26일 열린 하나원큐전에서는 역대 본인 한 경기 최다 타이 3점슛 5개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역대 WKBL 라운드 MVP 수상 횟수로 따지면 김단비는 현재 박지수(13회)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포토] 신이슬 \'차분하게\'
삼성생명 신이슬이 25일 용인실내체육관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 1. 25. 용인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편, 기량발전상(MIP)는 삼성생명 가드 신이슬(23)에게 돌아갔다. 신이슬은 기자단 투표 34표 중 총 21표를 획득하며 하나원큐 김예진(5표)을 크게 앞섰다. 이로써 신이슬은 생애 첫 기량발전상을 거머쥐었다.

신이슬은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의 부상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신이슬은 4라운드에서 5경기 출전해 평균 득점 7.2점, 리바운드 3.2개, 어시스트 4.2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1.2%(7/17)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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