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하트 만들어 보이는 아이브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아이브(IVE)가 데뷔 1년만에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 음원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2022년 최고의 루키임을 증명해냈다.

아이브(안유진·가을·장원영·레이·리즈·이서)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에서 최고음원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서울가요대상 첫 참석에 최고음원상이란 영예를 안은 아이브를 백스테이지에서 만났다.

[포토] 아이브 \'깜찍하게\'

안유진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했는데 23년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을은 “올해 첫 시상식 출연이고, 첫 무대라서 팬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가을의 말대로 이날 무대에서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와 ‘애프터 라이크’까지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는 왜 아이브가 2022년 최고음원상의 주인공인지를 보여줬다.

2021년 12월 1일 데뷔 앨범 ‘일레븐’(ELEVEN)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아이브는 1년 차 신인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성적을 보여주며 2022년을 아이브의 해로 만들었다. 데뷔곡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3연타 히트에 성공하면서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이란 대기록을 쓰며 2022년 음악방송 최다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포토] 아이브, 서울가요대상 본상 수상

이에 대해 장원영은 “꿈만 같다. ‘러브 다이브’를 비롯해 좋은 곡들을 만나 다이브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 소중한 기억 뿐이다”라고 지난해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리즈는 “다이브를 비롯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한 해였다”며 “그 사랑에 보답하는 아이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이브의 곡들이 계속해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선 장원영은 “곡도 좋았고 거울 춤이나 다이빙 춤 같은 포인트 안무들이 많았던 게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요소가 됐던 거 같다”고 꼽았다. 이서는 “자기애를 기반으로 하는 나르시시즘 소재로 세 곡이 연결되어 있어서 이런 세계관을 좋아해주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이브 원영과 유진의 \'심쿵\'하트[포토]

아이브는 오는 2월 11· 12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팬 콘서트 ‘더 프롬 퀸즈’ 2회 차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대세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레이는 “새해 목표가 단독 공연, 단독 팬미팅이었는데 바로 이루게 돼서 정말 행복하다. 우리와 다이브만의 공연이라 특별한 무대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3연타 메가 히트를 기록한 아이브는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브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트렌디한 음악으로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데뷔 1년 만에 실력, 성적, 대중성 모두를 검증받은 아이브가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활동으로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장원영은 “새로운 앨범과 새로운 곡으로 23년도 많이 찾아뵐 예정”이라며 새해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포토] 아이브, 서울가요대상 2관왕

-서로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가을→원영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서 잘 활동했으면 좋겠어.

원영→리즈

23년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새해 더 행복한 모습으로 활동하길 바라.

리즈→유진

1년 동안 제일 많은 도움을 준 언니. 리더로서 이끌어가야 할 일이 많을텐데 23년에도 힘내서 다같이 나아가자.

유진→이서

이제 고등학생이 됐는데 언니들 사이에서 혼자 미성년자라 외로울 때도 많을텐데 많은 사랑을 줄테니 행복한 막내가 되어줬으면 해.

이서→레이

23년에는 아프지 말고 항상 행복한 일들만 일어났음 좋겠다.

레이→가을

항상 저를 많이 챙겨주는데. 올해 나도 스무살이 됐으니 언니한테 너무 기대지 않고 내가 언니를 든든하게 해줄게!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 박진업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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