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구미오, 플렉스티비 신년호 커버는 당연해! [포토]
BJ 구미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이건 어때?”, “그 각도 보다는 여기에서 찍는 게 잘 나와요.”

거침 없고 당찼다. BJ계에서 아름다운 용모로 소문난 ‘구미오’(본명 강한경)는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구미오는 최근 서울 중구 종로의 한 오락실에서 방송전문 매거진 플렉스티비 신년호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2023년을 여는 1월호였기 때문에 플렉스티비 측도 모델 섭외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수많은 모델 중 일 순위로 선택된 구미오는 스태프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며 화려한 매력을 쉴 새 없이 뿜어냈다. 스태프들은 구미오 특유의 귀여움과 천진스러움에 넋이 나갔고, 구미오는 수만 가지의 표정과 포징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화답했다.

아홉 개의 꼬리로 수많은 남성을 유혹한 구미호처럼 구미오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남심을 저격했다. 예명을 구미오로 지은 까닭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구미오는 걸그룹 배드키즈의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4월 BJ로 변신했다. 아름다운 외모, 톡톡 튀는 언변, 화려한 제스처로 단박에 개인방송 플랫폼 플렉스TV의 대표 BJ로 자리 잡았다. 구미오는 “BJ의 매력은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것이다. 가수로 활동할 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생방송으로 실시하는 방송에서 팬들과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다. 시청자는 재산목록 1호다”라며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전했다.

-이번 촬영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촬영 전날 야식을 참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하필 촬영 전날 항상 맛있는 게 먹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스타일이어서 더욱 힘들었다(웃음). 그리고 얼굴 붓지 않게 짠 음식 먹지 않기, 일찍 일어나서 부기 빼기, 거울 앞에서 포즈 연습하기 등을 준비했다.

-초미니 핫팬츠와 깊게 파인 탱크톱을 소화했다.

이렇게 수위 높은 촬영은 처음이다(웃음). 촬영 제의를 받았을 때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가장 예쁘고 젊은 날을 기록하고, 추억하고 싶어 수락했다. 섹시 콘셉트의 촬영은 처음이어서 부담되고 걱정됐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편하게 촬영했다. 결과물도 정말 만족스럽고 예쁘게 나왔다. 고생하신 스태프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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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구미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BJ로서 어떤 매력을 팬들에게 전하는지 궁금하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엉뚱함과 솔직함이다.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는 재미있는 캐릭터다(웃음).

-22인치 잘록한 허리의 비결이 궁금하다.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자세만 바르게 해도 군살이 절대 안 붙는다(웃음).

-아무리 웃어도 주름이 없고 탱탱하다.

많이 피곤해도 화장은 꼭 지우고 잔다. 귀찮다고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자는 것은 피부에 정말 좋지 않다.

-자신만의 미용 ‘꿀팁’이 있다면?

충분한 수면과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결국 잘 먹고 잘 자는 게 건강과 미용에 최고다(웃음).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여행하면서 힐링한다. 여행은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이자 행복이 여행이다.

-롤모델은?

안젤리나 졸리와 김혜수다. 살아온 환경,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사람을 대하는 자세, 프로페셔널한 직업관, 멋진 여성상 등을 닮고 싶다.

-내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즐겁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모토이기 때문에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 가족에게 잘해주기, 내 사람들 잘 챙기기, 기부하기, 열심히 취미활동 하기, 들어오는 일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기 등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커다란 계획보다 소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잘 지키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 작지만 가장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말고 매 순간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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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구미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취미는?

강아지랑 놀기, 집에서 영화 보기, 틱톡 영상 찍기, 여행 다니기, 당근마켓 구경하기 등이다(웃음).

-BJ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은?

BJ 열 명이 모여서 ‘떼합방’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많은 사람과 몇 개월을 함께 머리를 맞대 콘텐츠를 짜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결과가 좋든, 좋지 않든, 멋진 사람들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기뻤다. 팬들도 늘고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좋아 일에 대한 성취감과 뿌듯함이 정말 컸다.

-애칭은?

구미오 외에 ‘미오’라고 부르는데, ‘미친 오리’의 줄임말이다(웃음). 오리를 닮은 데다 행동이 매우 엉뚱하고, 텐션이 높아 학창 시절부터 불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첫 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데뷔하기 전인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시는 너무나도 감사한 여성 팬이 있다. 편지도 주고받고, 역조공도 해보고, 직접 만나서 밥 먹은 유일한 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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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구미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삶의 가치관은?

즐겁게 살자,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말자, 내가 행복해야 주변이 행복하다, 나는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등이다.

-인생 영화가 있다면?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를 자주 본다. 보이지 않는 어둠 속, 포기 하려 했던 삶을 자기와의 싸움을 통해 끝끝내 이겨낸 주인공을 보면서 많이 울기도 하고 위로받았다.

-존경하는 사람은?

어머니다. 뭐 더 말이 필요하겠냐(웃음). 어떤 환경 속에서도 나를 바르게 자랄 수 있게 교육해주시고,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신 어머니가 가장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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