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긴축 우려, 비트코인도 영향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위믹스가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255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21%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2.83% 하락한 165만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는 지난달 24일 위메이드가 유통물량 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3시부터 거래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되며 위믹스의 거래종료가 확정됐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8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38.94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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