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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지현이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누구도 아산 우리은행을 막을 수 없다. 2라운드 퍼펙트를 달성하며 1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라운드 전승 포함 6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82-5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1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첫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김단비는 전반에만 개인 최다인 21점을 넣는 등 총 24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감했고 시즌 전적 9승 1패가 됐다. 2위 부산 BNK를 2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일찍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내외곽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원큐를 무너뜨렸다. 전반을 20점차 리드로 마쳤는데 3쿼터에는 리드폭이 더 커졌다. 김단비,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이 골고루 활약했고 하나원큐는 제대로 반격 조차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한참 전에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 후반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승리를 완성했다.

하나원큐는 정예림과 김하나가 각각 10점을 올렸지만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KB를 꺾고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1승 9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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