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오승환 만난 KT 박영현, 셀카 촬영+번호 교환 '계 탔다' [SS 현장속으로]
    • 입력2022-10-04 17:56
    • 수정2022-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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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루키 박영현(왼쪽)이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자신의 우상인 삼성 오승환을 만났다. 수원 | 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KT 루키 박영현(19)이 ‘우상’을 만났다. 삼성 오승환(40)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롤모델을 오승환으로 잡았다. 프로에 온 이후 오매불망 오승환을 만나고 싶었다. 시즌 말미 마침내 만남이 성사됐다.

박영현은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3루쪽 라커룸을 찾았다. 오승환을 보기 위해서다. 오승환도 환하게 웃으며 후배를 맞이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키움 루키 이명종을 만났고, 이번에는 KT 신인 박영현과 만났다.

이날 박영현은 커피를 비롯한 음료까지 사들고 왔다.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몰라서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오승환은 따뜻한 커피를 골랐다.

오승환은 “공 정말 좋더라. 대표팀에도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다. 더 빠르고, 더 좋아져야 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뛰어라. 맛있는 것 사주겠다. 연락하라”고도 했다. 실제로 그 자리에서 전화번호 교환도 했다.

박영현이 “오승환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오승환 선배님만 본다. 너무 떨린다”고 하자 오승환은 “그러지 마라. 너희 팀 선배들이 뭐라고 하겠냐”며 웃었다.

사실 박영현은 입단 전부터 오승환의 이름을 입에 달고 살았다. 롤모델도, 우상도 오승환이다. “투수를 하면서 계속 롤모델로 뽑았던 선배님이다. 인사드릴 기회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1군에서 자신있게 내 공을 던지고나서 인사드리고 싶었다. 다행스럽게도 기회가 닿아 마지막 시리즈에 이렇게 만나뵐 수 있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약속이 잡힌 뒤부터 너무 떨려서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직접 만났는데 말도 먼저 걸어주시고 자상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우리 팀 선배님들과 더불어 앞으로 야구를 하면서 조언이 필요할 때 오승환 선배님께도 꼭 연락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2년 KT 1차 지명자인 박영현은 올해 48경기에서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1을 작성중이다. 오승환처럼 묵직한 속구가 일품이다. 루키답지 않게 대담한 피칭도 돋보인다. 비교적 성공적인 1년차를 보내고 있다.

그리고 이날 오승환까지 만났다. 결국 1군에 있기에 가능했다.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어쨌든 박영현에게 10월4일은 특별한 날도 기억될 전망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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