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김동주.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두목곰’이 잠실로 돌아온다.

두산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에서 ‘두목곰’ 김동주의 KBO리그 레전드 40인 시상식을 진행한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진행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

배명고-고려대 출신 김동주는 1998년 OB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4년 은퇴할 때까지 17시즌 통산 1625경기에서 1710안타를 치며 타율 0.309, 273홈런 1097타점을 기록했다. 2000년 5월4일 롯데전에서는 잠실야구장 개장 최초 장외홈런(비거리 150m)을 터뜨리기도 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활약한 김동주는 KBO리그 40주년 레전드에 당당히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40인을 선정했는데, 김동주는 전문가 투표에서 92표(47.18점), 팬 투표에서 36만3457표(6.65점)를 받아 레전드 순위 29위에 올랐다.

김동주는 “좋은 성적을 낸 선배들도 많은데 40인에 선정돼 영광이다. 모처럼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 팬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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