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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 싱글 3집 발매를 하루 앞두고 성황리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30일 오후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아레나에서 세 번째 일본 싱글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1월 진행한 일본 싱글 1집 ‘매직 아워’(MAGIC HOUR) 쇼케이스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개최된 행사로,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약 1천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멤버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소통했지만, 이렇게 직접 모아(MOA·팬덤명)들을 만나게 되니 감격스럽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 손뼉을 치고, 응원봉을 열심히 흔들어 주셔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저희에게 보내 주신 큰 에너지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싱글 3집 ‘굿 보이 곤 배드’의 타이틀곡 ‘굿 보이 곤 배드 (일본어 버전)’와 ‘기미자나이 다레카노 아이시카타’(君じゃない誰かの愛し方 (Ring))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다섯 멤버는 ‘기미자나이 다레카노 아이시카타’ 무대를 통해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어우러진 하모니로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고, ‘굿 보이 곤 배드 (일본어 버전)’ 무대에서는 파워풀하면서 절도 있는 군무로 다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신보와 관련한 짧은 인터뷰도 이어졌다. 지난 29일부터 차례로 티저가 공개되면서 기대를 모은 ‘굿 보이 곤 배드 (일본어 버전)’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수빈은 “상처를 표현한 메이크업이나 타투 스티커를 이용해 ‘곤 배드’한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했다. 스릴감 넘치는 액션 장면도 즐겨 달라”라고 당부했다.

연준, 태현, 휴닝카이가 곡 작업에 참여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번째 일본 자작곡 ‘기미자나이 다레카노 아이시카타’에 대해 태현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여서 따뜻한 느낌을 담으려 했고, 동시에 누군가를 잊을 수 없다는 상황을 떠올리면서 안타까운 감정도 같이 녹여 내려고 했다”라고 곡 작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0년 1월 일본 싱글 1집 ‘매직 아워’로 데뷔한 후, 같은 해 8월 싱글 2집 ‘드라마’(DRAMA), 지난해 1월 정규 1집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과 11월 첫 EP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를 발표하는 등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오리콘 등 일본 주요 차트에서 선전하며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입증한 만큼 신보로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9월 3~4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의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7~8일에는 지바현의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첫 월드투어 ‘액트 : 러브 시크’(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을 개최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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