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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비주얼과 아이덴티티를 갖춘 가상인간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광고시장에도 가상인간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사진은 매일유업의 CF에 출연한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광고시장에도 가상인간 열풍이 불고 있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아이덴티티로 무장한 가상인간이 미디어에 대거 등장하면서 광고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가상인간 역시 세대를 거치며 진화하고 있는데 최근엔 Z세대 가상인간이 광고계를 접수하는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지난 3월 혜성처럼 등장한 최초의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YT, Young Twenty)가 있다. ‘영원한 스무살’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말해주듯 와이티는 자유분방한 스무살의 감성을 지닌 가상인간이다. 또래들이 좋아하는 유행, 스포츠, 문화 활동에 적극적인 동시에 환경 및 사회 공헌에도 관심이 많은 에너자이저다. 그의 통통 튀는 캐릭터와 다양한 활동은 인스타그램(@yt_likes)을 통해 공개되고 있으며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Z세대 다운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공감을 얻으며 단 3달만에 1만7000여명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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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티는 최근 서울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서울청년정책콘테스트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  출처 | 청년행복프로젝트 유튜브

와이티의 인기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이미 매일유업, 뉴트리원, 파리바게뜨, 삼성전자 등의 디지털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판교에 오픈한 새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광고에는 그의 로봇 반려견 ‘킬러’와 함께 등장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가상 인간 최초로 서울시 공식 홍보 대사로 위촉되는 등 명실공히 MZ를 대표하는 가상인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된 많은 가상 인간 중에서도 와이티가 눈에 띄는 이유는 차별화된 컨셉트와 화제성 덕분이다. 가상인간 전성시대를 향해가고 있어 와이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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