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2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신랑수업’ 모태범이 임사랑과의 애매했던 관계를 확실하게 정의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24회에서는 모태범과 임사랑이 발레 데이트를 즐기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태범은 임사랑의 본업을 구경하기 위해 임사랑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발레 학원을 찾아갔다. 수업이 끝난 후 임사랑은 학생들에게 “선생님과 소개팅한 친구야”라고 모태범을 소개했다. 이미 두 사람의 소개팅을 방송으로 본 아이들은 모태범에게 “첫 데이트로 횟집에서 저녁을 하는 건 좀 그랬다”, “단골집을 소개하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먼저 물어봐야 했다”면서 돌직구 연애 코칭을 해 모태범을 당황케 했다.

자신들의 ‘고백법’과 연애관까지 당당하게 밝힌 학생들이 자리를 뜨자, 임사랑은 “아이들이 우리보다 낫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사람들을 만났을 때 오빠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모태범은 “남자친구라고 하면 되지”라며, “나도 앞으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할게”라고 답했다. 또한 “고백하는 날부터 1일이라는 아이들의 말처럼, 내가 (사랑이에게) 고백받은 날을 1일로 할래?”라고 제안, 풋풋한 ‘21일 차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신랑수업’의 첫 공식 커플로 거듭난 두 사람은 임사랑의 주도하에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전 임사랑은 “시범을 보여 달라”는 모태범의 부탁에 ‘본업 천재’ 면모를 드러낸 미니 공연을 선보였다. 이를 직관한 모태범은 사랑에 빠진 눈빛을 연발했다. 이어 본격 수업이 진행됐는데, 은근한 스킨십이 오가는 ‘밀착 수업’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스트레칭과 기본자세를 빠르게 마스터한 모태범은 임사랑을 들어 올리는 리프트와 중심을 잡아주는 피루엣 자세에 도전했고,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모태범은 임사랑의 허리를 감싸 안는 마지막 고난도 자세까지 성공시킨 후, 사랑스러운 눈맞춤을 나눠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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