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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와 약혼자.캡처 |SNS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피후견인 신분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미국 현지언론 뉴욕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2021년 9월 12살 연하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와 약혼하면서 아이를 갖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스피어스는 가수 제이슨 앨런 알렉산더, 댄서 케빈 페더라인 등과 짧은 결혼생활 후 이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피어스는 아버지의 후견인 자격을 끝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법원 판결로 자유를 되찾았다. 그는 아버지로 인해 재산을 쓰지 못하고, 결혼과 외출 등이 금지되고, 심지어 임신을 막는 장치까지 체내에서 제거할 수 없었다며 후견인 지위 박탈 소송을 제기했었다. 길었던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며 스피어스는 13년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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