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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우리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

레바논 원정에서 이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결과에 만족해했다. 벤투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에서 끝난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6분 조규성의 결승포로 1-0 신승했다.

한국은 승점 17(5승2무)을 기록하면서 이란(승점 19)에 이어 월드컵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는 조 2위를 마크했다. 이란이 최소 조 2위를 확보면서 카타르행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은 현재 조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9)와 경쟁 중이다. 다만 한국이 내달 1일 시리아와 8차전에서 이기면 역시 조 2위를 확보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게 된다.

벤투 감독은 ‘연합뉴스’ 등 레바논 현지에서 한국 언론을 통해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그러나 우리가 경기 대부분을 컨트롤하고, 상대를 압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력과 태도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고 했다. 승점 17을 확보한 것에 “우리 목표(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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