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한정애 환경부장관.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월 취임 후 첫 월급을 전액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최근 창립 116주년을 기념해 기부자를 대상으로 포상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한 장관은 지난 2월1일, 취임 후 첫 월급 전액(1100여 만 원)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 로고

대한적십자사 측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정애 장관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고,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되었다”라며 “한정애 장관의 선한 영향력이 각계각층의 기부 참여로 이어져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한국노총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을 거친 한 장관은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강서구 병에서 제20대, 제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2020년8월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았으며, 올해 1월 환경부 장관에 임명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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