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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오른쪽)이 28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전에서 상대와 경합을 펼치고 있다. 노리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25·울버햄턴)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소득은 없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소속팀 울버햄턴도 노리치시티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20 고지에 오른 울버햄턴은 불안한 6위를 유지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울버햄턴의 공격을 책임졌다. 몇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반 38분 황희찬은 상대 공을 차단해 단독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12분에도 황희찬은 한 차례 돌파를 성공한 후 아이트누리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아이트누리의 슛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31분에는 황희찬의 패스가 길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울버햄턴의 공격은 전체적으로 답답했다. 유효 슛이 단 2개에 불과했다. 황희찬도 슛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47분 키야나 회버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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