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한국 탁구대표팀 맏형 이상수(31·삼성생명). 신화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탁구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실업 강호, 그리고 유망주들이 대전에 총집결해 자웅을 가린다.

무대는 오는 3~7일 5일 동안 대전 동산고(예선), 배재대(본선) 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대전광역시&석정도시개발 올스타 탁구대회’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내년 프로탁구리그 출범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 이벤트다. 남녀단식과 혼합복식 등 개인전을 모두 치른다.

실업 일반부와 대학부는 물론, 중고부의 청소년 선수들, 초등부 유망주들에게도 협회 주관대회 특정기준에 따라 출전을 개방했다. 남녀단식은 예선을 치른 다음, 본선은 32강부터 치러진다. 2020 도쿄올림픽과 아시아선수권, 11월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등 남녀 각 16명의 올스타는 본선에 직행하고, 이들이 각각 예선 통과 선수들과 대결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남녀단식 우승상금은 각각 2000만원이다. 탁구협회는 “국내 탁구 단일대회 상금으로는 이례적인 액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대표팀 자체 경기로 4강전과 결승전만 벌이는 혼합복식도 1위 200만원, 2위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국가대표는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서효원(한국마사회) 등이 나온다. 신유빈(대한항공)은 오른 손목 피로골절로 출전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게 아쉽다. MBC 스포츠+ 가 본선 주요경기를 중계한다. 예선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KTTA TV), 본선은 픽셀스코프 공식 유튜브 채널(PIXELCAST 픽셀캐스트)을 통해 볼 수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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