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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12일(한국시간) 왓포드전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출처 | 울버햄턴 SNS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소’ 황희찬(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황희찬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4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30분 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턴도 왓포드를 2-0으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18분 트린캉과 교체돼 왼쪽 측면에 배치됐다. 아마다 트라오레, 라울 히메네스와 스리톱을 구성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황희찬은 후반 37분 팀의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포덴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마르칼이 연결한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왔다. 이를 기다리던 황희찬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울버햄턴 소속 선수로 시즌 첫 골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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