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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뮤지션 유희열에 이어 윤상, 김이나까지 ‘무경계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윤상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네이버NOW ‘너에게 음악’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제형에 대해 ‘무경계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에 공감하며 그가 선보이고 있는 음악에 극찬을 보냈으며 김이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제형의 신곡 ‘중독’에 대해 “양궁 10점 과녁 3연발을 맞힌 느낌”이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윤상은 지난 9일 자신이 진행하는 네이버 NOW ‘너에게 음악’에 출연한 김제형에게 “노래할 때 목소리만이 아닐 말하는 톤도 멋있다”며 “김제형의 음악을 듣고 이런 풍의 음악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종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무경계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게 아닐까”라고 칭찬했다.

또한 “짜여지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할 때의 반응 속도 같은 걸 봤을 때 조만간 예능에서도 제 몫을 하지 않을까 싶다. 연애에 관해 아주 깊이 있는 고찰하는 싱어송라이터가 흔치 않기 때문에 연애 고민 상담 프로그램 같은 데에서 좋은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제형은 “윤상 선배님 앨범을 정말 많이 듣는다. 그게 정규 앨범 ‘사치’에도 흔적이 남았던 것 같다. 밤에 마음이 뒤숭숭할 때 ‘Back To The Real Life’를 듣는다. 들으면 정말 신이 난다. 별이 없어도 별이 든 것 같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윤상은 “음악을 듣고 깜짝 놀랐던 후배님이 좋은 얘기를 해주니까 기분이 업된다”며 화답했다.

이날 김제형은 신곡 ‘중독’에 관한 이야기부터 지금까지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음악에 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앞서 김이나 역시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두근거린 노래 세 곡 추천”이라며 김제형의 신곡 ‘중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신곡들로는 채워지지 않던 내 음악 곳간에 한 섹션이 있는데 딱 그 곳을 메꿔주는 음악. 약간 양궁 10점 과녁 3연발 맞히는 줄”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어 “사족) 댄스가수로 컴백할 줄은 상상도 못함!”이라고 덧붙이며 새로운 도전을 한 김제형의 음악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김제형은 ‘뮤지션들이 먼저 알아 본 뮤지션’으로 입소문을 타고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과거 유희열이 자신의 SNS를 통해 ‘실패담’ 등 김제형의 과거 발표곡들을 추천하며 ‘최근 눈 여겨 보는 뮤지션’으로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누리꾼들은 장기하, 장범준을 이을 개성파 뮤지션이 탄생했다며 환호하고 있다.

한편 김제형은 지난 8일 오후 6시 데뷔 후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중독’을 발매했다. 좋아하는 감정에 대한 오랜 고찰을 통해 탄생한 김제형의 자작곡으로, 전자음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다. 특히 90년대 음악을 연상시키며 귀에 쏙쏙 박히는 전자음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김제형 표 명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아카이브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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