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목 축이는 김학범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경기. 경기 시작 전 김학범 감독이 물을 마시고 있다. 요코하마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멕시코와의 일전을 앞둔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멕시코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1패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성적을 기록한 멕시코는 A조 2위에 자리하며 매치업이 완성됐다.

멕시코는 북중미 전통의 강호다. A대표팀에서는 한국보다 한 수 위의 팀이지만 올림픽대표팀 간 맞대결에서는 3승4무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볼 만한 상대라는 의미다.

그러나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멕시코는 좋은 팀이다. 연령 별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소홀히 해서는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 것을 안다”라며 멕시코를 경계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모두 하나가 돼 있다. 하나의 힘으로 멕시코를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며 방심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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