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ㅣ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개최하고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신규 노선에 기재된 지역의 부동산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언론매체가 자체적으로 공청회가 열린 당일 주요 노선별 포털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시흥대야역(서해선)~온수역(서울지하철 1·7호선)~목동역(서울지하철 5호선)을 잇는 신구로선과 기흥역(분당선)부터 동탄, 오산까지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선(기흥~동탄~오산 지선) 등이 주요 관심 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중에서도 분당선 연장선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대중교통 오지’로 불리던 오산시의 집값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되는데다, 연장선 중간에 위치한 동탄신도시에도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탄신도시의 거주 인구 및 근로 인구, 즉 수혜 밀도를 감안할 때 역사가 어디에 위치하든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이 연장선 계획에 따르면 기존 3호선, 분당선 수서역과 SRT로 이어지던 동탄역이 분당선과 직결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광역급행철도 GTX-A와 더불어 현재 경기도가 사업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선, 현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동탄도시철도 등 5개 노선이 동탄역을 지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 결정될 계획은 국토교통부 관계기관 협의와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말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이러한 교통 호재들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 내 투자 열기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들어서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완판을 눈앞에 둔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이 그 주인공으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 내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국제 공인축구장(7,140㎡)의 3배를 넘는 2만 1,564㎡ 규모로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레드브릭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간 곳곳에 뉴욕의 거리 예술을 재현한 컬러풀하고 아티스틱한 그래피티를 조성해 뉴욕의 스트리트 아트 감성을 극대화했다.


시설 내 메인 광장 등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65일 복합문화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화려한 영상미로 발길을 사로잡을 미디어 파사드 2개와 플로어 인터랙션, 대형 조형물 및 예술작품 등을 조성해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풍부한 주변 수요 역시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의 경쟁력이다. 해당 시설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약 4,500개 기업, 약 67만여 명을 배후수요로 품는다. 주변으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두산중공업 I&C동탄공장, 한국3M 기술연구소 등 약 3만 4천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산업단지가 포진돼 있다.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확실한 고정 수요 또한 확보된다. 같은 건물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및 근로자를 독점으로 확보하며 기숙사가 함께 배치되기 때문에 퇴근 후인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수요층의 활발한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약 12개의 정식 규격 레인이 설치되는 대형 락볼링장 등 주요 키 테넌트 입점을 확정했으며, 주변 지역내 상권에서 가장 먼저 병∙의원과 은행 유치에도 성공해 추후 입점 점포들이 이 같은 인기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우수한 차량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데, 사업지에서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가깝고 이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의 모델하우스는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속적인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과 함께 입장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jsj1129@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