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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미스터쉐프’. 제공|극단 같이[가치]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먹방이 인기인 가운데 요리사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차근호 작가, 선욱현 연출의 블랙코미디 연극 ‘미스터쉐프’가 24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극단 ‘같이[가치]’(대표 허정진)가 제작하고 ‘리틀퍼니’(대표 권지나)가 기획한 ‘미스터쉐프’는 유명 요리사를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을 다루는 블랙코미디다.

유명 요리사인 미스터쉐프에게 어느 날 갑자기 젊은 요리사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나타난다. 젊은 요리사는 단순히 제자가 되려고 했던 게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었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미스터쉐프와 젊은 요리사는 자신만의 소중한 행복을 찾아가게 된다.

미스터쉐프 역은 윤상호가 맡았다. 최근 연극 ‘허길동전’, 2인극 ‘시간의 절벽’, 연극 ‘가족사진’, 연극 ‘흑백다방’ 등에 출연하며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윤아 역은 황윤희, 송영주가 맡았다. 황윤희는 연극 ‘아리랑 랩소디’, 연극 ‘레미제라블’, 연극 ‘화가 나혜석’ 등에서 열연했다. 송영주는 연극 ‘홍단비상’, 연극 ‘엄브렐러’, 낭독공연 ‘월담론’, 연극 ‘그류그류’ 등 무대에 섰다.

극단 ‘같이[가치]’ 허정진 대표는 “관객들이 블랙코미디 미스터쉐프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웃음 포인트를 많이 넣었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 연극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스터쉐프를 제작한 극단 ‘같이[가치]’는 2015년 연극 ‘호랑이의 꽃길’을 시작으로 인간의 가치 발견하고 존중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공연을 제작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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