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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가수 최백호와 배우 강리나가 함께 전시회를 연다.

그림 그리는 연예인 최백호, 강리나는 오는 1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서울 서초동 띠오 아트에서 2인전 ‘RISEN’을 연다.

시대를 풍미했던 최백호, 강리나는 평소 그림을 통해 자신의 또다른 예술혼을 드러내왔다.

현 시대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반응하며 살아가는지 그들의 예술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이다.

대중가요 ‘낭만에 대하여’로 오래 사랑받아온 최백호는 가수로서 활동하면서도 항상 화가의 꿈을 간직해왔고 50세가 넘어 붓을 들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4차례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림의 주제는 나무다. 힘들 때 나무를 통해 위로받아왔던 마음을 나무 시리즈로 풀어내고 있다.

1989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8090년대 충무로 블루칩으로 사랑받았던 강리나는 얼마간 활동하다 대중들 앞에서 자취를 감췄다. 미술을 전공한 강리나는 잠시 배우로 활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자신의 본업인 그림으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작가로서 활동하며 어려운 생활과 대인기피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는 강리나는 자신이 경험한 치유의 과정을 그림 ‘하트’ 시리즈, ‘힘 있는 사랑’ 시리즈에 담았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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